퀴즈보다 쉬운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 쉽고 빠른 방법 대공개

퀴즈보다 쉬운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 쉽고 빠른 방법 대공개

 

많은 가정에서 세탁 후 빨래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곤 합니다. 분명 세제를 넣고 깨끗하게 세탁했는데도 옷에서 불쾌한 향이 난다면 그것은 세탁기 내부,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증식한 곰팡이가 원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드럼세탁기는 구조상 물이 고이기 쉽고 습도가 높게 유지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누구나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 쉽고 빠른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드럼세탁기 곰팡이가 생기는 주요 원인 파악
2. 준비물 체크리스트: 천연 세제와 도구
3. 단계별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 실전 가이드

• 세제 투입구 청소법
• 고무 패킹(개스킷) 오염 제거법
• 배수 필터 및 잔수 제거법
• 세탁조 내부 살균 세척법

4. 곰팡이 재발을 막는 올바른 세탁기 관리 습관
5. 세탁기 청소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드럼세탁기 곰팡이가 생기는 주요 원인 파악

드럼세탁기는 가로로 눕혀진 드럼이 회전하며 낙차를 이용해 세탁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이 외부로 새지 않도록 입구에 두꺼운 고무 패킹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고무 패킹의 굴곡진 틈새는 물이 고이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세탁 후 남은 세제 찌꺼기와 섬유유연제의 잔여물은 곰팡이의 아주 좋은 영양분이 됩니다.

여기에 한국의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나 세탁기 문을 닫아두는 습관이 더해지면 세탁기 내부는 거대한 곰팡이 배양소가 됩니다. 곰팡이는 단순히 냄새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 천식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천연 세제와 도구

강력한 화학 세정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호흡기 건강과 세탁기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안전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탄산소다: 강력한 산소계 표백제로 살균 및 오염 제거에 탁월합니다.
• 베이킹소다: 탈취 효과가 뛰어나며 가벼운 오염을 흡착합니다.
• 구연산: 금속 부식 방지 및 남은 세제 찌꺼기를 중화합니다.
• 못쓰는 칫솔: 좁은 틈새를 닦아낼 때 필수입니다.
• 키친타월 혹은 면 헝겊: 고무 패킹 청소 시 유용합니다.
• 고무장갑: 피부 보호를 위해 반드시 착용하십시오.

단계별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 실전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구석구석 숨어있는 곰팡이를 제거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순서를 지켜서 진행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1. 세제 투입구 청소법

세제 투입구는 항상 습기가 머물러 있어 안쪽에 검은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우선 세제 서랍을 끝까지 당긴 후 상단이나 측면의 잠금 레버를 눌러 완전히 분리합니다.

분리한 서랍을 미온수에 담가 세제 찌꺼기를 불려줍니다.

칫솔에 베이킹소다 페이스트를 묻혀 구석구석 낀 찌꺼기와 곰팡이를 닦아냅니다.

세탁기 본체 안쪽, 서랍이 들어가는 천장 부분도 곰팡이가 많으므로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세척이 끝난 서랍은 햇볕에 바짝 말린 후 다시 조립합니다.

2. 고무 패킹(개스킷) 오염 제거법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 쉽고 빠른 방법의 핵심은 바로 이 고무 패킹 관리입니다.

장갑을 끼고 고무 패킹을 뒤집어 안쪽에 고인 이물질과 먼지를 먼저 손으로 제거합니다.

키친타월을 돌돌 말아 고무 패킹의 깊숙한 홈에 끼워 넣습니다.

락스를 희석한 물이나 곰팡이 제거제를 키친타월이 충분히 젖도록 적셔줍니다.

그 상태로 최소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방치하여 곰팡이를 불려줍니다.

시간이 지난 후 타월을 걷어내고 칫솔로 문지르면 검은 얼룩이 쉽게 제거됩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걸레로 여러 번 닦아내어 화학 성분을 없애줍니다.

3. 배수 필터 및 잔수 제거법

세탁기 하단에 있는 작은 뚜껑을 열면 배수 필터와 잔수 제거 호스가 있습니다. 이곳은 오염된 물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이라 냄새의 주원인이 됩니다.

바닥에 대야나 수건을 받치고 잔수 제거 호스의 마개를 열어 남은 물을 모두 빼냅니다.

배수 필터를 왼쪽으로 돌려 분리합니다.

필터에 걸러진 머리카락, 동전, 보풀 등을 제거합니다.

필터 자체를 흐르는 물에 칫솔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 다시 원위치에 끼워 단단히 잠급니다. 마개를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 다음 세탁 시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4. 세탁조 내부 살균 세척법

외부 부품 청소가 끝났다면 이제 보이지 않는 드럼 뒷면의 오염을 제거할 차례입니다.

드럼 내부에 과탄산소다를 종이컵으로 2~3컵 정도 직접 넣습니다. 이때 세제 투입구가 아닌 드럼 안에 넣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세탁기의 메뉴 중 '무세제 통세척' 기능을 선택하거나, 해당 기능이 없다면 '삶음' 혹은 60도 이상의 온수 세탁 코스를 선택합니다.

세탁기가 작동하며 물이 차오르면 잠시 일시 정지를 누르고 30분 정도 불려주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단, 너무 오래 방치하면 세탁기 부품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1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표준 코스로 끝까지 가동하여 헹굼을 충분히 진행합니다.

세척이 끝난 후에는 문을 활짝 열어 내부 습기를 완전히 건조합니다.

곰팡이 재발을 막는 올바른 세탁기 관리 습관

청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입니다. 평소 작은 습관만 바꿔도 곰팡이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세탁 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열어두어야 합니다. 공기가 순환되어야 내부 습기가 마르고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둘째, 적정량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십시오.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빨래가 더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은 세제가 세탁조 외벽에 달라붙어 곰팡이의 먹이가 됩니다.

셋째, 빨래가 끝난 즉시 세탁물을 꺼내야 합니다. 젖은 빨래를 세탁기 안에 방치하면 세탁기와 옷감 모두에서 세균이 증식합니다.

넷째, 한 달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통세척 코스를 실행하십시오. 오염이 심해지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세탁기 청소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과탄산소다나 락스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반드시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가루가 날려 호흡기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락스와 산성 세제(구연산 등)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섞어서 사용하지 마십시오. 청소 중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피부에 세제가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설명해 드린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 쉽고 빠른 방법을 통해 이제 쾌적하고 위생적인 세탁 환경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정성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가전제품은 관리하는 만큼 수명이 늘어나고 성능이 유지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오늘 바로 세탁기 문을 열고 고무 패킹 안쪽을 확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깨끗해진 세탁기에서 나온 상쾌한 빨래 향기가 여러분의 기분까지 밝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