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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묵은 때 한 방에 해결하는 초간단 방법!

by 73kdsflas 2025. 8. 11.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묵은 때 한 방에 해결하는 초간단 방법!

 

목차

  1. 세탁기 청소가 꼭 필요한 이유
  2.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의 차이점
  3. 과탄산소다를 활용한 세탁기 청소법
  4.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탁기 청소법
  5. 두 가지 재료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6. 세탁기 청소 후 관리 및 주의사항

세탁기 청소가 꼭 필요한 이유

우리 집 빨래를 깨끗하게 책임지는 세탁기, 과연 세탁기 자체는 깨끗할까요? 세탁기는 매일 물과 세제가 오가는 환경 때문에 습기가 많고, 섬유 찌꺼기나 세제 찌꺼기가 남아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세탁기 내부를 들여다보면 겉으로는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고무패킹이나 세제 투입구,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내부에 묵은 때가 쌓여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쌓인 묵은 때와 곰팡이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세탁한 옷에 다시 오염을 옮겨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의 차이점

세탁기 청소에 자주 사용되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성분과 역할에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의 일종으로, 물에 녹으면 활성화된 산소를 발생시켜 강력한 살균 및 표백 효과를 냅니다. 특히 4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반응성이 극대화되어 세탁조 내부의 묵은 때나 곰팡이를 분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알칼리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름때나 찌든 때를 녹이는 데도 탁월합니다. 다만, 강한 세정력 때문에 울이나 실크와 같은 약한 소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반드시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탄산수소나트륨이라는 약알칼리성 물질로, 과탄산소다에 비해 세정력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물때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며, 약알칼리성 성분이 산성인 오염물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연마 효과가 있어 오염된 표면을 문질러 닦을 때도 유용합니다. 하지만 과탄산소다처럼 강력한 표백이나 살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주로 세탁조 내부의 가벼운 오염물을 제거하거나, 세탁 후 냄새를 잡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하여 다양한 곳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활용한 세탁기 청소법

세탁조 깊숙한 곳의 묵은 때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는 과탄산소다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1. 세탁조에 과탄산소다 넣기: 세탁조에 과탄산소다를 500g~1kg 정도 넣어줍니다. 드럼세탁기라면 세제 투입구가 아닌 세탁조에 직접 넣는 것이 좋습니다.
  2. 온수 불리기: 온수를 최고 온도로 설정하고, 세탁기를 '통세척' 또는 '불림' 모드로 작동시킵니다. 뜨거운 물이 세탁조에 채워지면서 과탄산소다가 활성화됩니다.
  3. 때 불리기: 온수가 가득 찬 상태에서 세탁기를 일시 정지하고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이 과정에서 과탄산소다가 묵은 때와 곰팡이를 불려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4. 세척 및 헹굼: 불림 시간이 끝나면 다시 세탁기를 작동시켜 '표준' 또는 '통세척' 코스로 끝까지 돌려줍니다. 헹굼 횟수는 2~3회 정도 추가하여 과탄산소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5. 마무리: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켜줍니다. 고무패킹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면 더욱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탁기 청소법

가벼운 냄새 제거 및 평상시 관리에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1. 세제 투입구에 베이킹소다 넣기: 베이킹소다 1컵(약 200g)을 세제 투입구에 넣어줍니다.
  2. 온수 세탁: 따뜻한 물로 세탁 코스를 돌립니다. 과탄산소다처럼 뜨거운 물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물이면 충분합니다.
  3. 식초 추가: 마지막 헹굼 시 식초를 반 컵 정도 넣어주면 베이킹소다의 알칼리성을 중화시켜주면서, 섬유유연제 역할을 하고 냄새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닦아내기: 세탁이 끝난 후 부드러운 천에 베이킹소다와 물을 1:1로 섞은 반죽을 묻혀 세탁조 내부와 고무패킹을 닦아줍니다. 연마 효과로 인해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가지 재료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1. 과탄산소다로 불리기: 위에서 설명한 과탄산소다 청소법과 동일하게,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1~2시간 불려줍니다.
  2. 베이킹소다 투입: 불림 과정이 끝난 후, 베이킹소다 1컵을 추가로 넣고 세탁기를 작동시킵니다.
  3. 세척 및 헹굼: 이후 '표준' 또는 '통세척' 코스로 세탁을 마무리하고, 헹굼을 여러 번 반복하여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4. 마무리: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기 청소 후 관리 및 주의사항

세탁기 청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꾸준한 관리입니다.

  1. 세탁 후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 습기를 충분히 건조시켜야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세제 투입구 청소: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뭉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세제 투입구는 주기적으로 분리하여 칫솔 등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정량의 세제 사용: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찌꺼기가 남아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제품에 표기된 권장량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정기적인 청소: 1~2개월에 한 번씩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세탁조를 청소해주면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세탁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면, 세탁물의 위생뿐만 아니라 세탁기 자체의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세탁기 청소는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습관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